부산시가 특허청에 상표등록한 부산형 통합 보육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 /부산시

부산시와 구·군, 교육청, 대학 등이 모두 나서 아이들을 돌보는 지역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가 상표로 등록됐다.

부산시는 ‘당신처럼 애지중지’란 문구에 대해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모가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듯, 시와 구·군, 교육청 등 ‘온 부산’이 당신(부모)처럼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한다는 뜻을 담은 정책 브랜드다.

지난해 1월 정책 브랜드로 선포된 ‘당신처럼 애지중지’에는 부산시와 교육청, 16개 구·군과 22개 지역대학 등이 참여했다. 시는 “전국 최초 ‘부산형 통합 늘봄(돌봄) 프로젝트’ 정책 브랜드”라고 말했다. 상표등록된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글자획 끝이 둥그스럼하고 분홍색과 보라빛을 띠는 마젠타 핑크색으로 이뤄졌다.

석정순 부산시 출산보육과장은 “‘당신처럼 애지중지’ 상표등록은 정책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해 인지도와 공감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는 그 내용을 보다 다양하고 풍요롭게 해 부산형 통합 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