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편의점 업주를 흉기로 협박,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4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계산하는 척 50대 편의점 업주에게 다가가 흉기로 위협하며 금고를 열게 하는 등 돈을 요구했다.
그러나 흉기 위협을 받은 업주가 금고를 열지 않은 채 밖으로 뛰어나가자 A씨 역시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후 현장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 숨어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편의점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에 사건 발생 1시간 40분 만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