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의 항공기가 안전 점검을 이유로 회항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5분(현지 시각)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이륙한 티웨이항공 TW172편 항공기는 기체에 안전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이륙 55분 만에 창이 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은 285명이다.
티웨이항공은 “TW172편에 투입된 항공기가 즉각 운항에 복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고 한국에서 대체 항공기를 보냈다”고 했다. 이 대체 항공기는 오후 11시 창이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21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되는 셈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에도 대구를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던 비행기가 회항했고, 지난해 10월엔 베트남 다낭발 대구 공항으로 가던 비행기도 기체 결함으로 30분만에 다시 다낭으로 돌아갔다. 같은 달 인천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비행기도 긴급 회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