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오르겠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낮 최고 기온은 9~15도로 평년(10~14도)과 비슷하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에도 비(높은 산지의 경우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 내륙과 경남 내륙은 오후에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오전 중에는 전북 지역에, 오후 6시까지는 경북 남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전남 구례, 경남 산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제주도 동부 앞바다,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 북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중산간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는 17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제주도 산지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