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얀센 백신 사전예약 인증샷. /페이스북

1일 얀센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접종 대상자인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30세 이상)들이 “예약을 완료했다”는 인증글과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앞다퉈 올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준석(36) 전 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30) 의원 등이 ‘인증샷’을 올렸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 예약 완료”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올렸다.

미국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이 전 최고위원은 2007년 1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이미지 브라우저 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최연소 의원인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미국 정부로부터 공여 받은 얀센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1일 10시 30분 기준 아직 여유 있고 저도 지금 막 신청 완료했다”고 올렸다. 해군에서 복무한 전 의원은 병장 만기 전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정부터 미국이 제공한 존슨앤드존슨사(社)의 얀센 코로나 백신 101만2800회분에 대한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대상자는 군⋅외교 관련 종사자 13만7000여명, 예비군 53만여명, 민방위 대원 304만여명 등 370만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