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종류 가운데서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폐암이 위암 발병을 제쳤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9일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2019년 신규 발생 암환자는 25만명이 넘었다. 1999년 이후 암을 확진받아 2018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 유병자는 215만명이다. 전체 인구의 4.2% 수준이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고 이어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전년에는 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등 순이었는데 순위가 바뀌었다. 의료계에서는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암 통계를 내기도 한다.

2015년 이후 암 환자가 매년 3~4%씩 증가 추세다.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로 조사됐다.

2014~2018년 암 진단 환자 생존률은 70.7%로 2006~2010년 65.5%에 비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