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3배 정도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연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2만74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4536명 증가했다. 약 일주일 전(27일 0시 기준, 1만4518명)에 비해선 두 배로 늘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2만7443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2만7283명, 해외유입은 160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동안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836명(치명률 0.73%)으로 집계됐다.
3일까지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은 4405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5.8%를 기록했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마친 사람은 2759만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5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