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만9831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3920명)에서 확진자 ‘더블링’이 일어난 것이다.
이날 확진자 중 10만9831명 중 국내 발생은 10만9715명, 해외유입 사례는 11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5651명, 경기 3만6511명, 인천 7344명 등 수도권에서만 63.2%(6만9506명) 발생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보다 4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하루 동안 45명이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7283명(치명률 0.41%)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35만1695명에 달한다.
이날까지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은 4427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3%를 기록했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마친 사람은 3006만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58.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