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부 식품 업체가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크기와 중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꼼수를 부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실질적인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기업의 이런 눈속임은 수십 년 전부터 있었지만 그동안 처벌받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눈속임 가격 인상을 영업 수단으로 악용해온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실태 조사를 통해 관련 대책을 마련할 방침을 밝혔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를 속이는 사실상 사기 범죄다. 정부는 눈속임 가격 인상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몇 배를 벌금 또는 과태료로 물려야 한다. 그래서 슈링크플레이션으로 국민의 눈을 속이는 사기 영업이 더 이상 발붙이게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