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38%를 기록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는 2%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는 26%였다.

한국갤럽은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7일 조사해 이 같은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 수준)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주 37%보다 1%p 오른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도층에서 40%의 지지율을 얻었다.

홍준표 전 시장과 한덕수 대행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상승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주 5%에서 이번 주 7%, 한덕수 대행은 지난주 2%에서 이번 주 7%로 올랐다. 김문수 전 장관은 9%에서 7%로 오차범위 내 하락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지난주 4%에서 이번 주 6%로 오차범위 내 상승했다. 이준석 예비후보는 지난주와 동일한 2%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2%는 이재명 전 대표를 지지했고, 의견 유보는 1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홍준표 전 시장 20%, 한덕수 대행 20%, 김문수 전 장관 18%, 한동훈 전 대표 16%의 지지율을 보였고, 15%는 의견 유보라 답했다.

무당층은 79%가 의견 유보라고 답했다. 이외 이재명 전 대표 8%, 한덕수 대행 2%, 홍준표 전 시장, 김문수 전 장관,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예비후보가 각 1%를 기록했다.

대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 당선 응답이 45%, 국민의힘 후보 당선은 32%, 이외 정당 6%, 의견 유보 18%였다.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 후보 47%, 국민의힘 후보 22%, 이외 정당 7%, 의견 유보 25%의 응답을 보였다.

한덕수 대행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41%, 잘못하고 있다는 50%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는 90%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8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당층은 37%가 잘하고 있다, 32%는 잘못하고 있다, 31%는 의견 유보라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