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전 대표의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칭)가 15일 창당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발기인 대회와 창준위 출범식을 열었다.

새로운미래는 발기 취지문에서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를 타파하고 탈권위 민주 정치, 다당제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진 복지국가 건설 ▲중층적 ‘돌고래 외교’ ▲성장·분배가 통합된 ‘활력 경제 ▲K-문화강국 면모 강화 ▲맞춤형 디딤돌 복지 ▲저출생·고령화 대처 ▲기후 위기 대응 등 당 정강·정책의 핵심 내용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닷새 만에 신당 창준위를 출범시켰다. 지난 14일 창준위를 출범한 미래대연합(가칭)과의 통합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제3지대 신당이 오는 4·10 총선에서 50~60석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