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대한민국 우상향 성장의 키포인트는 AI(인공지능)과 반도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면서 “당이 준비하고 있는 반도체법에 국가의 전폭적 지원 조항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지금 AI 혁명이 산업혁명 수준으로 초기에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는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물결에 올라타고, 숟가락을 얹어서 드라마틱한 성장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나오는 과실로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를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부모임에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으로 국민의힘 AI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동진 의원이 강연자로 나왔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당론으로 추진하는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반도체 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반도체와 AI 혁명을 통한 국가 전체 부를 늘리자는 것”이라며 “거기에서 여러 가지 세금이라던가, 법적인 방식으로 받은 자원으로 우리 모두를 잘 살게 하기 위한 복지를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반도체는 어떠한 전략 무기보다도 더 소중한 우리의 안보 자산”이라며 “(우리가) 반도체 산업 등 첨단산업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경제, 외교의 지평이 훨씬 깊어지고 넓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