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과 이야기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과 이야기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에 승복해야 할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위헌 정당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지혜 부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에 승복 선언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이 아직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의사를 내놓지 않고 있다. 헌재 결정을 부정하겠다는 오기이자 불복의 의지 표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역시 입으로는 승복을 말하지만, 소속 의원들은 헌재 주변을 배회하며 내란을 선동하고 극우 폭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진짜 국민 앞에 속죄해야 할 자들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물음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여당은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한다. 지금 (탄핵소추) 피청구인이 국민의힘 1호 당원 아닌가”라며 “(여당은) 당연히 승복 선언을 해야 하고, 우리는 헌재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 발언에 대해 “아주 오만한 태도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일 뿐 아니라 헌법 위에 자신이 서겠다는 의사 표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