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대전의 연구, 인재개발, 전남의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산업 삼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하고, 미국 NASA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하여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독자 기술로 설계부터 제작, 발사까지 한 누리호 발사의 성공으로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기반을 마련했고, 우리는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경제 비전을 선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3조 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는 바이오 헬스 혁신 방안을 마련했고, 총 5000억 원 규모의 바이오 백신 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면서 “ 미래 의료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의료 기기의 평가 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과 같이 기업의 혁신 성장을 발목잡는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