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連覇)를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며 지켜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었지만, 어느 대회보다 어렵다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전을 뚫고 올라와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분전에 분전을 거듭하며 땀과 눈물을 쏟고 있는 143명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팀코리아를 힘껏 응원합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활약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호명하며 이들을 치하했다. 그는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 선수는 대한민국에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고,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는 오예진, 김예지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는 김우민 선수가 우리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