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조사해 30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3%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 비해 4%포인트 줄었다. 지난 4월 말 21%를 기록한 이후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8%), ‘국방/안보’(5%), ‘의대 정원 확대’(5%), ‘경제/민생’(5%)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가 가장 높았다.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8%)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내려갔고, 민주당은 그대로였다. 조국혁신당은 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