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뉴스1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강행 전망과 관련해 “북한은 언제든 김정은이 결심하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이 전략적 유불리를 따지며 (핵실험 시점을) 결정할텐데, 미국 대선 전후도 포함돼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신 안보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핵실험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한미가 가장 중점을 두고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날 신 안보실장은 “한·미·일 안보 협력 등 전방위적 협력 강화시킨다는 것에 대해선 3개국 모두 공통된 견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당선 및 일본 새 총리 선출 등) 리더십 교체에도 이 트렌드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내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에서 합의한대로 올해 3국 정상회의를 해야 하는데 다자회의를 계기로 할지 별도로 할 것인지 협의 중이며 연내에 열릴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