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5일 완료했다. 1990년대 유명 만화 ‘풀하우스’ 작가 원수연씨 등이 포함됐다. 원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15명의 공관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공관위원장에는 지난달 29일 임명된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공관위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 간사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선임됐다.
이날 공개된 공관위원 12명 중 여성은 7명, 청년은 3명이었다. 여성으로는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원수연 전 사단법인 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시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박지희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가 포함됐다. 이중 박희정 전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최정민 변호사는 청년 몫이기도 하다. 노동 몫으로는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이 들어왔다. 이밖에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변호사가 공관위원에 선임됐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외부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