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 2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내려 앉아 있다./인천소방본부

북한이 7일에도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합참은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이 서울, 경기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19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지역에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고, 정부는 이를 수거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