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민수(향년 39세) 육군 원사는 2012년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해 1공수여단, 37사단 기동대대에서 복무하며 12년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2024년 헬기 급속 하강 로프 훈련 도중 추락하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군 관계자는 “연로한 부모님을 홀로 봉양해 왔고 평소 ‘규정맨’으로 불릴 정도로 업무에 정통했다”고 했다.
2023년 7월 오송 지역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재난 신속 부대 요원으로 투입돼 3박 4일에 걸쳐 물을 빼는 작업을 하는 등 대민 지원에도 최선을 다했다.
대리 수상한 부대 동료 박영록 원사는 “나라를 지키다 젊은 나이로 순직한 김 원사가 위국헌신상을 받게 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