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회사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2%, 조국혁신당이 7%를 기록했다.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5~7일)와 같았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1%포인트 올랐다.
이어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 각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줄었다.
22대 총선 관련 조사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정당) 34%,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비례정당) 24%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2%, 자유통일당 1% 등이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내린 36%였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안대로 2000명 정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조사됐다. ‘증원 규모와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정원을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6%로 나타났다.
의사계의 반발과 의료 공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49%,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