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역 순회 경선과 국민 여론조사에서 누적 89.77%의 득표율을 얻어 민주당 대선후보로 27일 최종 확정됐다.
이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기록한 득표율은 역대 진보·보수 정당을 통틀어 유력 후보들이 득표한 비율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공개된 민주당 경선에서 김동연·김경수 후보를 앞지르고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89.77%, 2위 김동연 후보는 6.87%, 3위 김경수 후보는 3.36%를 차지했다.
이후 다음달 10~11일 제21대 대선 본후보자 등록이 이뤄진 뒤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대선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치러지며 본투표 날짜는 6월 3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