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고도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우수한 인재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혁신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역시 미래 세대 청년과 기업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채용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청년의 도전과 열정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내고, 그렇게 성장한 기업이 다시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간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오늘 채용 박람회는 일자리의 연결을 넘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에 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한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최 대행은 그러면서도 “(1만 명이 참여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청년 취업 여건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정부는 청년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청년 고용 올케어 플랫폼 등 고용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고용 애로 해소 핫라인을 본격 가동하는 등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최 대행은 참가 기업들을 향해서도 “미래 세대인 청년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동시에 성장을 위한 최고의 투자”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들을 많이 채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채용 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에게 “이번 행사에는 121개 우수 기업이 참여했고, 이력서·면접 컨설팅, 채용 설명회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오늘 박람회가 취업 성공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면서 마지막 한 걸음까지 동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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