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관계 장관 회의 겸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국회에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하기 위해 오는 1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 관계 장관 회의 겸 산업 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에서, 올해 지출을 12조원 늘리는 내용의 추경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해·재난 대응에 3조여 원, 통상 대응과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4조여 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여 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헌법에 따라, 정부는 기존 예산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수 있다. 국회가 이를 심의·의결하면 기존 예산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