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1일 서울 관악구 은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원격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3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소집했다. 4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전국민 통신비 2만원’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주례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도 추경안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국민 통신비’에 대해서는 여권 내에서도 “승수효과가 없다”(이재명 경기지사), “와이파이망 확대 사업에 투자하자”(김경수 경남지사) 등의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통과되든 안 되든, 정부에 대한 반감과 냉소만 키우고, 후세 사람들은 두고두고 조롱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민주당 최고위에서는 아들 관련 각종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