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중학교 인근 공원에서 코로나19 학교 방역 및 교사들의 백신접종 필요성에 대해 교사,학부모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 캠프 제공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여권 단일화 시점이 이날 중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중학교에서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하고 취재진과 만나 “아마 오늘 중으로 어떤 결과에 대해서 당에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시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8일 이전으로 앞당겨질 수 있는지에 대해선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알아보겠다”고 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 후보는 또 “김진애 후보에게 어제 저녁 직접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못하셔서 회동 일자를 잡지는 못했다”면서 “계속 연락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적절한 단일화 시점을 언제로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어제 김진애 후보님의 입장을 존중해서 단일화 논의를 조속하게 매듭지었으면 좋겠다는 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