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2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가 KBS·MBC·SBS 의뢰로 지난 31일 부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은 46.8%, 김 후보의 지지율은 26.7%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0.1%포인트였다. 지난 20~21일 방송3사 1차 여론조사 당시 박 후보의 지지율은 38.5%, 김 후보의 지지율은 26.7%였다. 박 후보 지지율이 오르면서 격차가 11.8%포인트에서 20.1%포인트로 크게 늘었다.
박 후보는 50대(55.3%)와 60세 이상(67.1%)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김 후보는 40대(41.3%)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았다.
이보다 앞서 부산일보와 YTN이 지난 28~29일 부산시민 101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51.1%, 김 후보의 지지율이 32.1%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30대를 제외한 18~29세(32.6%), 40대(40.7%), 50대(53.6%), 60세 이상(73.8%)에서 모두 김 후보를 앞섰다. 김 후보는 30대(50%)에서 박 후보(29.4%)를 앞섰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1일부터는 여론조사를 해도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다만 지난달 31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보도하는 것은 1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