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왼쪽부터), 조경태, 주호영, 이준석,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토론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5.31./뉴시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첫 TV 토론회였던 31일 ‘MBC 백분토론’ 시청률이 2.8%로 나타났다. 1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MBC 백분토론의 시청률은 2.8%로 올해 방송된 21번의 백분토론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30대 후보의 돌풍에 내달 11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흥행 몰이를 하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백분토론이 시사·교양프로그램인 데다, 방송 시작 시각이 심야인 밤 10시 40분인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수치라는 평가다. 지난 3월 29일 방송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 6.2%에 이어 두번째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월 26일 방송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 시청률은 0.8%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향한 높은 국민적 관심이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편 3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당 지지율은 역대 최고치인 37.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8% 포인트 오른 30.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