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이영돈 전 PD와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선거 캠프에 영입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에 미디어 총괄 본부장으로 이영돈 PD를 영입했다.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미디어 대처 능력은 탁월하시는 분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화산업 총괄 본부장으로 여명숙 전 게임물 관리 위원장도 같이 하기로 했다. 외신 대변인으로는 권민영 중앙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와주기로 했다. 세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영돈 전 PD는 ‘소비자고발’과 ‘먹거리 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그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는 유행어를 히트시켜 다수의 방송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여 전 위원장은 2015년 4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게임물 관리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11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엔 유튜브를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