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번 선거 캐스팅보트로 지목된 20대에서 남녀 표심이 갈렸다. ‘이대녀’의 58.0%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이대남’의 58.7%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7시 30분에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 58.7%은 윤 후보에게 표를 던졌고, 이 후보에게는 36.3%가 투표했다. 격차는 22.4%포인트다. 30대 남성에서도 윤 후보가 52.8%, 이 후보는 42.6%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대 여성은 이 후보에게 58.0%가 투표했고, 33.8%가 윤 후보에게 표를 준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여성은 49.7%가 이 후보를, 43.8%가 윤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각각 24.2%, 5.9%포인트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