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지금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서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일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꿈을 잃은 젊은 세대의 미래에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자는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진행된 8개 부처 장관 인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깜짝 인선이라는 의견과 전문적인 경력이 없었다는 일각의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원 후보자는 “국민의 고통과 눈높이를 국토, 부동산, 교통 분야에서의 전문가들과 잘 접맥시켜 국민과 함께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고 고통을 더는 데 정무적 중심, 종합적 역할을 하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각 분야에 있어서 심층적 전문성에 대해선 잘 망라하고 서로 조화될 수 있도록 구성해서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