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교회 예배당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함께 나란히 선 채로 눈을 감고 기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이용 수행실장도 함께 예배를 봤다. 윤 당선인은 이날 1시간 정도 진행된 부활절 1부 예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예배 이후 “국정운영을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풀어가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 통합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제게 맡긴 임무를 잘 새기고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경선 때인 작년 10월 첫 주말에도 성경책을 들고 순복음교회를 찾아 예배를 봤다. 후보로 선출되고서는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서초구 사랑의교회 예배에도 참석했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반포 한강 공원에서 아내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함께 반려견 ‘토리’를 데리고 산책도 했다. 윤 당선인은 토요일인 16일엔 서울 서초동 자택 근처에 있는 몽마르뜨 공원을 찾았다고 한다. 이때도 김건희 대표와 함께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