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2일 발표한 4월 정기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5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6%, 정의당은 3%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정당은 1%, 무당층은 10%였다.

3월 대비 민주당은 2%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5%p 상승하면서 격차(7%p → 14%p)가 두 배로 벌어졌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 50%는 리서치뷰가 RDD 방식의 월례조사를 시작한 2011년 5월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호남(민주당 66% vs 국민의힘 15%) △강원/제주(49% vs 44%), 국민의힘은 △서울(35% vs 50%) △경기/인천(38% vs 50%) △충청(38% vs 55%) △대구/경북(22% vs 65%) △부울경(19% vs 64%)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18세에서 29세까지 20대에서 남성(민주당 21% vs 국민의힘 63%)은 국민의힘, 여성(49% vs 30%)은 민주당이 각각 강세를 이어갔다. 대선 이후에도 20대의 성별 양극화 현상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90%, RDD 유선전화 1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홈페이지 및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