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당시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굳은 표정으로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지난 20대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국회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은 28.8%의 지지를 얻었고, 이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9.0%, 홍영표 의원 6.8%, 우상호 의원 4.0%, 이인영 의원 3.7% 우원식 의원 1.2% 순이었다. 그 밖에 다른 인물은 13.8%, 없음·잘모름은 26.3%였다.

이재명 의원은 특히 남성(23.7%)보다는 여성(33.9%)에게 더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과반을 넘긴 55.5%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3만1045명,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