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가 불허된 후 한 달 가까이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토크쇼 강연자로 나선다.
17일 2050세계남양주정책포럼(상임대표 이원호)에 따르면 남양주 시민의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왁자지껄 정치학교’가 이달 2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남양주시 도농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박 전 위원장은 오는 26일 강연자로 나선다.
왁자지껄 정치학교는 남양주정책포럼이 주관‧주최하는 시민참여 토크쇼다. 이번 행사는 ‘청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지역 청년들의 정치활동 필요성과 그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전 위원장 외에도 국민의힘 곽관용 남양주시 을 운영위원장(86년생‧9월 2일 강연), 더불어민주당 유호준 남양주시 병 경기도의원(95년생‧9월 16일 강연), 정의당 장형진 남양주시 병 지역위원장(90년생‧9월 23일 강연) 등의 청년 정치인들이 강연에 나선다.
남양주정책포럼 이원호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이원호 대표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박 전 위원장이 무슨 내용으로 강연을 하게 될지는 저도 모른다. 정해진 주제는 따로 없다”면서 “박 전 위원장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박 전 위원장이 그런 취지의 행사라면 기꺼이 하겠다고 해서 섭외를 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