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현직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국빈 방문 정상으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2일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P는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4월 26일로 예정됐으며,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놓고 4월 하순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최종 일정 조율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성사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한 정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