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로고 심벌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총선을 앞두고 PI(Party Identity·정당 이미지)를 교체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지도부는 당 로고 등의 교체를 일체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민주당이 올해 초 PI 개정 작업에 착수해 최근 최종 변경안 검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PI는 정당이 추구하는 철학적 가치와 이념을 담아낸 당색과 로고를 가리킨다.

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5년 12월 말 창당 6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개정을 확정하고, 당시 홍보위원장이던 손혜원 전 의원 주도로 열흘 만에 새 PI를 발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로고는 더불어민주당이 민주 60년 정통성을 기반으로 오직 국민과 더불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심벌마크인 깃발은 자유와 평화, 진리와 정의가 만들어내는 ‘민주’의 ‘ㅁ’을 상징한다.

당내에서는 올 연말 총선 전략을 총괄할 총선기획단이 출범하면 이미지 쇄신 등을 위해 PI 교체를 논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