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은숙 최고위원/연합뉴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찬성표를 던진 자당 의원들을 “윤석열 검사독재와 정치적으로 손 잡은 배신자와 독재 부역자”라고 비난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지명한 지명직 최고위원이다. 부산진구 구청장을 역임한 원외지역위원장이며, 현재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22일 최고위원회에서 “136명가량의 정상적인 민주당 의원들도 답답했을 것”이라며 “성실하게 의정활동하고 애당심 갖고 당을 위해 노력했지만 언론은 그런 의원님들 활동에 큰 관심 없었다. 반면 당과 당 대표를 비판하고 분열발언 하는 의원들은 크게 각광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실력으로 평가받아 언론방송에서 주목받은 적 없던 의원들이 윤 정권에서 당과 이재명대표 비판하면 대서특필되고 신나서 떠드는 것 멈추지 않았다”며 “일제 식민시절에 동포 탄압한 친일파들이 권력 사랑받았더니 윤 군사정권 시절에는 자기당 동지 모욕하고 공격하는 분들이 언론방송 특수를 누렸다”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30명의 소수가 136명 다수의 뜻을 꺾을 수 있었던 것은 30명 소수가 윤 검사독재와 정치적으로 손 잡았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배신자, 독재 부역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