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흉기를 든 괴한에게 피습됐다.

길이 30cm가량 흉기를 든 한 남성은 이 대표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를 공격했고, 이 대표는 바닥에 쓰려져 당직자들에게 처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