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세 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에너지·인프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앞두고 공개된 국영통신사 두뇨와의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국이자 형제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후 동포 만찬간담회를 주재한다. 다음날에는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회담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