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무안 여객기 사고 대응을 위해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오전 11시 30분부터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여야도 한 목소리로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오전 9시7분경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 위치한 무안국제공항에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는 속보가 전해지고 있다”며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임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라며 “관련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라며 피해수습과 사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사고 발생 직후 입장문을 내고 “무안공항 사고, 지금은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과 관련 모든 부처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변 지자체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모든 기관에서도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국회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