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도 정상화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대통령경호처의 경호 차량에 탑승해 정문 앞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하차해 걸었다. 경호관들과 경호 차량이 윤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며 윤 대통령을 경호했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한 윤 대통령은 경호 차량에 다시 탑승한 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구속 수감돼 있는 동안에는 서울구치소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오갈 때 경호 차량이 아닌 법무부의 호송 차량을 이용했었다.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경호처의 경호를 받게 된다. 다만 관저에 대한 경호는 윤 대통령 부재 중에도 평소 수준으로 유지된 만큼, 경호처의 대응에 큰 변화는 없다고 경호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