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등록이 15일 오후 5시 마감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며 “등록 첫날인 전날(14일)엔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말했다. 전날 등록한 후보들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주자가 8명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4명 가량의 후보가 추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시장 등 8명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예비 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한 후 정식 후보 명단을 발표한다.
이어 18~20일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거쳐 22일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이 과정에선 국민 여론조사 수치(민심 100%)만 반영될 계획이다.이후 2차 컷오프 기간엔 후보자 간 ‘일대일 지명 토론회‘와 합동 토론회를 연다. 일대일 지명 토론회란 한 후보가 다른 후보 한 명을 지명해서 둘이 토론하는 방식이다.
29일엔 2차 컷오프 결과를 공개하며, 이때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상위 2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후보를 선출한다. 2차 컷오프와 최종후보 선출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