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발표/외국인은 67만명 예상 내일 폐막 테드 앨런 국제박
람회기구(BIE)의장은 5일 "대전엑스포는 지금까지 개최된 역대 어느
엑스포와 비교해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세계 엑스포운동은 대
전엑스포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앨런
의장은 이날 오명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 올 필립슨 대전엑스포운영위원회
의장과 함께 폐막을 앞두고 엑스포회장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내외신공
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대전엑스포는 어떤 기준으로 봐도 성
공이므로 한국민들은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오명
위원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가진 인사말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양대 국제행사인 올림픽과 엑스포를 치른 자랑스런 국민이 됐다"면서 "
엑스포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정보화사회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1백8개국과 33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7
일 개장, 오는 7일 폐막을 앞둔 대전엑스포는 입장객수 1천4백만명에
외국인입장객수는 전체 입장객의 4.8%인 6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
망되며 2백54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조직위는 발표했다. 심재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