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출신인 삼성전기 최병수(55)전무는 취미가 업무일 정도의 일
벌레. 젊었을 땐 1년중 360일을 밤낮없이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59년
부산공고졸업후 -전자-전기 등에서 연구와 생산분야에서만 근
무했다. 고졸이란 핸디캡으로 과장승진 대열에는 입사14년만에 끼였으
나, 이후 대졸 출신들과 동등하게 경쟁, 83년 이사보-85년 이사-90년
상무등 승진을 거듭했다.
문제에 봉착하면 집념을 갖고 반드시 해결하는 자세가 인정 받았
다는 것. 법인장 취임후 매출을 1년만에 8배인 8천만달러로 신
장시키고, 생산성도 33높여 정부로부터 생산성부문 최우수법인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