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서 25명 출마준비 $$$.
광주일고 출신 현역의원은 7명이다. 지역은 광주와 서울, 전국구 등
이나 모두 국민회의 소속이다. 이번 총선에는 이들을 포함하여 전국 각
지에서 모두 24명이 출마를 준비중인데, 대부분 국민회의 공천을 받았
거나 희망하고 있다.
학교 역사가 다른 명문고에 비해 길지 않아 아직 걸출한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했고 정치인도 많은 편은 아니나, 광주학생운동의 저항정신
이 이어져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다. 더구나 신예
들의 정계진출이점차 늘고 있어 머지 않아 국민회의의 중심세력으로 부
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로는 15명이 공천을 받거나 희망하고 있다.
우선 광주에서, 총무(4회)가 광주 동구에서 4선 고지에 도전
한다. 이영일총재특보(3회)는 정상용의원(14회)이 서울 서초을로 옮겨
공석중인 서구에서 공천 경합중인데, 다른 지역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의원(2회)은 남구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황주홍원내기
획실장(16회)은 북을에서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광산에선 선-후배간에
공천 경합중이다. 의원(6회)이 3선을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후
배 김동철당정책연구위원(19회)이 공천에 도전했다.
전남에서는 노인수총재특보(20회)가 영광-함평의 공천을 원하고, 강
동연 전사우디공사(6회)는 고향인 나주나 수도권 공천을 원하고 있다.
전국구 국종남의원(1회)은 담양-장성 공천을 희망하고, 변화석변호사
(4회)도 담양-장성에서 출마가 거론중이다.
서울에서는 의원(4회)이 노원을에서, 정상용의원(14회)이 서
초을에서, 고영하위원장(16회)이 노원갑에서 각각 출마한다. 경기도에
는 전국구 배기선의원(16회)이 부천 원미을에서 출전하고, 배기운전총
무국장(14회)이 광명을에서 공천 경합중이다.
신한국당으로는 4명 안팎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찬진변호사
(4회)는 서울 서초갑에서 출마하고, 문철성 전장흥병원장(12회)은 그동
안 장흥지구당을 관리했다. 심재철부대변인(21회)은 안양 동안갑에서
공천경합중이고,윤원중대표비서실장(9회)은 전국구로 거론중이다.
민주당 간판으로는 화순에서 고양을로 지역구를 옮긴 의원
(17회)이 출마하고, 「균형사회를 여는 모임」의 김기정총무(18회)가 관
악갑에서 출마한다. 안평수당정책실장(12회)도 서울에서 출마를 희망하
고 있다.
자민련으로는 신한국당을 탈당한 지대섭청호회장(6회)이 지역 대표
케이스로 전국구 진출이 유력해 보이고, 송업교정책연구실장(4회)은 당
료 케이스로 전국구에 진출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