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조사부 김덕재검사는 30일 인기탤런트인 아들명의로 차용증
서를 써주고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탤런트 씨의 어머니 이숙경씨
(59)를 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4년 9월 재일교포 장모씨에게 "아들이
광고에 한번 출연하면 모델료만도 4∼5억원"이라며 최씨 명의의 차용증
서를 써주고 2억2천만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다.

이씨는 또 같은 해 3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김모씨 소유의
빌라 2채를 2억원에 매매계약, 4천만원을 선지급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넘겨받은 뒤 중도금 및 잔금 1억6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