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의 요람이 될 보훈복지타운이 정부에
의해 처음으로 건립됐다.

국가보훈처는 21일 오전 경기도 조원동에서 국무총
리, 국가보훈처장, 장태완 재향군인회장과 국가유공자 가족 등 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복지타운'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보훈복지타운은 대지 6천3백여평에 주거용 아파트 7개
동 4백52세대(8평형 2백40, 13평형 2백12세대)와 목욕탕, 의무실, 체력단
련실 등 부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종합 실버타운이다.

보훈처는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입
주자를 선정, 오는 7월부터 영구임대 형식으로 입주시킬 계획으로 있다.

한편 입주대상자는 독신자를 위한 8평형의 경우 입주보증금 1백20
만원과 매월관리비 4만9천원, 부부용인 13평형의 경우 2백만원의 입주보
증금과 매월 9만5천원의 관리비를 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