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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1일 출범하는 한국프로농구(KBL) 무대를 누비게 될 8개 구
단의 팀 명칭이 모두 확정됐다. 프로농구단은 22일 「대전 현대
다이냇」이라는 팀명을 확정, 발표했다.
힘을 의미하는 「다이내믹스(DYNAMICS)」의 접두어 DYN을 살려 농구
의 역동적인 성격을 표현했다는 것.
또 의 「수원 삼성 썬더스」라는 명칭에는 남자 농구의 특징
인 빠른 속도와 강력한 힘에 대한 구단의 의지가 담겨있다.
은 신들을 지배하는 최고의 신「제우스」를 팀명칭으로 정해
정상에 대한 희망을 표했다.
한편 은 「안양 SBS스타스」라는 팀명을 확정,방송국답게 최
고 인기를 누리는 「스타 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욕을 담았다.
반면 나산은 부드러운 이미지의 「플라망스(홍학)」로 결정됐고,나래
텔은 「원주 나래 블루버드」는 이름아래 새의 울음소리로 주력인 호출기
(삐삐) 사업을 연상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기아는 연고지인 항도 부산의 이미지를 살려 항공모함 「엔
터프라이즈」를, 동양제과는 상징 브랜드이며 오랜 기업이미지를 담고있는
「오리온스」를 각각 프로농구 팀명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