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는 18일 "지역.성.학력 등 모든차별을 없애고
오직 능력과 인격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차별금지
법'을 제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오후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대구 서갑, 남, 수성
갑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앞으로 이 땅에서 영원히 차별
을 없애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총재는 또 "부패추방을 위해 부패금지법을 만들겠다"면서 ▲정치
자금 균등 배분과 선거공영제 실시 ▲의원들의 경조금 지불 분위기
불식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 등을 주장했다.

이와관련, 정동영대변인은 "김총재의 발언은 지난 13일 제창한 `강
력한 한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시행방침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앞
으로도 김총재는 금융실명제 보완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부총재는 "보다 폭넓은 국민지지를 받기 위해 당
의 쇄신에 앞장서겠다"면서 `대통령후보 국민경선제'를 계속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